모건 스탠리 주간 코멘트 11월 첫째 주
- Fearnot Capital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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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시즌의 매출 서프라이즈 비율(평균의 2배 이상)과 중간값 주식의 EPS 성장률(11%, 4년 내 최고)은 긍정적임.
이는 4월에 새로운 사이클과 강세장이 시작되었다는 견해를 뒷받침함.
단기 위험 요인으로는 연준(Fed)의 더딘 대응 속도와 자금 시장 스트레스 증가 가능성임.
1. 어닝 시즌의 긍정적 징후
현재 진행 중인 어닝 시즌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매출 서프라이즈(revenue surprise)이며, S&P 500 기준으로 2.3%를 기록함. 이는 역사적 평균(1.1%)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임.
이는 중간값 주식(median stock)의 내년도 탑라인(매출) 성장이 견고해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음.
이러한 현상은 지난 3년간 침체를 겪었던 민간 경제 부문에서 4월부터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었다는 분석과 일치함.
NFIB 소기업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가격 결정력(pricing power) 안정화 데이터와도 부합함.
중간값 주식의 EPS(주당순이익) 성장률 재가속도 주목할 만함.
Russell 3000 지수 중간값 주식의 EPS 성장률은 1분기 2%, 2분기 6%에 이어 3분기 현재까지 11%를 기록함.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이며, 역대 가장 길었던 '어닝 리세션(earnings recession)' 중 하나의 종료를 의미함.
이러한 흐름은 시장에서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으며(underappreciated), 2026년까지 지속되어 주요 지수 전반에 걸쳐 이익 기여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됨.
주식 시장은 언제나처럼 컨센서스 예측가들보다 이러한 변화를 먼저 파악했음.
2.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비율(Earnings Revisions Breadth) 관찰
현재 가장 주목하는 지표는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비율임. 이는 가이던스를 예측하는 대리 지표이자 주식 시장 성과를 설명하는 최고의 동행 지표 중 하나임.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이후 역사적인 반등을 보였던 이 지표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음.
다만, 지금까지의 하락은 계절적 추세와 일치하는 수준임. (통상 10월에 약세를 보이다 11월에 안정화됨)
더 높은 빈도(higher frequency)로 집계되는 이익 추정치 게이지는 이미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판단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에 관세(tariffs)가 특정 섹터(예: 소비재)의 매출원가(COGS)에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
이는 2026년 더 나은 성장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지만, 관세에 직접 영향을 받는 개별 주식에는 단기적 부담이 될 수 있음.
3. 지난주의 3가지 주요 이벤트
지난주는 (1) 트럼프-시진핑 무역 회담, (2) 10월 FOMC 회의, (3) 주요 AI 주식 실적 발표라는 세 가지 핵심 이벤트가 있었음.
무역 리스크: 양국 정상 회담으로 무역 관련 이벤트 리스크는 대체로 해소(diffused)되었으며, 이는 분명한 긍정적 요인임.
통화 정책 (FOMC):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함.
파월 의장은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다(far from it)"라고 언급함.
향후 6~12개월 전망: 후행적인 노동 데이터의 완만한 약세와 현 행정부의 '경기 과열 용인(run it hot)' 기조가 결합되어, 명목 성장이 개선되는 와중에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
단기 불확실성: 연준의 정책 경로 속도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음.
QT(양적긴축) 종료: 12월 1일로 결정된 QT 종료 시점은 일부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늦은 것임.
자금 시장 리스크: 지급준비금(reserves)이 '충분한(ample)' 수준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잠재적인 유동성 긴축 환경 속에서 특히 연말 자금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AI 및 메가캡 실적:
핵심 질문은 '투자자들이 이들 주도주의 악화되는 현금 흐름 지표를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문제 삼아 매도할 것인가'임.
지난주 이들 주식의 가격 움직임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이는 S&P 500 지수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므로 주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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