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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에도 나스닥 사상최고치, 엔비디아 PC칩 진출로 엇갈린 반도체 업종(06/01/26)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이 움직인 핵심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음(미 동부 시간 오후 2시 기준)


1.이란과 미국의 엇갈린 휴전 헤드라인과 무력 충돌 소식에 국제 유가가 5% 이상 급등하며 10년물 국채 금리가 4.5%를 넘어섬

2.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새로운 PC용 칩을 발표하며 델 HP ARM 등 파트너사들이 동반 폭등하고 경쟁사인 퀄컴과 인텔은 급락하는 차별화 장세

3. 거시 경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AI 및 소프트웨어 섹터로 자금이 몰리며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4. 사이버 보안 ETF와 소프트웨어 ETF(IGV)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각각 최고치와 연중 플러스 전환을 기록하며 강력한 기술주 턴어라운드 증명

5. 버크셔 해서웨이의 테일러 모리슨 68억 달러 인수 앤스로픽 IPO 추진에 따른 줌 비디오 폭등 등 굵직한 개별 기업 이슈가 시장의 활력을 더함



미국 주식 시황


▶ 장중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기록과 하반기 첫 거래일


6월의 첫 거래일을 맞은 미국 증시는 에너지와 기술주라는 단 두 개의 섹터만 상승하는 극단적인 쏠림(바벨) 장세를 연출

장중 다우지수는 133포인트 하락한 51031.93(-0.00%)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S&P500은 30.68p(+0.40%) 상승한 7610.74 나스닥은 171.77p(+0.64%) 상승한 27144.39로 나란히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

S&P500은 이번 주 상승 시 1985년 12월 이후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10주 연속 주간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시장 전문가들은 3월 말 이후 증시 반등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초대형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랠리의 폭이 좁은 점을 지적


▶ 여전한 이란 전쟁 노이즈와 치솟는 국제 유가와 금리


장 초반 이란 매체가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보도하고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하며 에너지 시장에 공포가 덮침 

이에 WTI 원유는 장중 8%까지 급등했다가 5.06% 상승한 91.78달러로 마감했고 브렌트유 역시 4.06% 오른 94.82달러를 기록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유가 상승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채권 시장이 발작을 일으킴

결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7bp 이상 뛰어오르며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훌쩍 넘긴 4.507%를 기록해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묵직한 모래주머니를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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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가 쏘아 올린 반도체 하드웨어 로테이션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PC용 신규 프로세서를 전격 공개하자 반도체와 하드웨어 생태계 내부에서 무자비한 지각 변동이 일어남 

해당 칩을 장착할 컴퓨터를 제조하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HP가 각각 +8% 급등하고 기반 기술을 제공한 ARM이 +17% 폭등하며 시장을 주도

반면 PC 칩 시장의 전통적 강자였던 인텔은 -3%대 하락을 맞았고 퀄컴 역시 -7%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및 교체 매매 타겟이 됨

이러한 AI 테마의 강력한 자금 흡수력 덕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거시 경제의 역풍 속에서도 +1.51% 상승을 기록함


 소프트웨어 업종의 화려한 귀환과 개별 종목 호재


올해 1분기 동안 AI가 인간의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뺏어갈 것이란 우려에 짓눌렸던 소프트웨어 섹터가 무서운 기세로 반등 중

iShares 소프트웨어 섹터 ETF(IGV)가 +6.01% 상승해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고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주요 기업들이 랠리를 이끎

 또한, 그렉 아벨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택건설업체 테일러 모리슨을 68억 달러에 현금 인수한다고 발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건설 섹터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지는 않음

한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4년 만에 25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각을 공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초반으로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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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인물 발언 모음 


에릭 디턴 (더 웰스 얼라이언스 사장) "오늘 시장에서 빛나는 두 곳은 3월 30일 이후 계속 흔들림 없이 오르는 AI 테마와 변동성이 큰 에너지 테마뿐이다"라고 바벨 장세 지적 


라이언 데트릭 (카슨 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 "과거 역사를 보면 상원과 하원이 다른 정당에 의해 통제되는 분열된 의회(Split Congress) 상황에서 S&P500이 평균 17% 상승하는 등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번 컴퓨터의 재창조는 우리가 지금 스마트폰이라고 아는 것으로 전화기가 재창조된 것만큼이나 거대한 사건이다"라고 신규 PC 칩의 혁신성 강조 


빅토리아 롤로프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및 퀀트 전략가) "매도 측 지표(Sell Side Indicator)가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인 56.2%를 기록하며 극단적인 낙관론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은 6월에 주식을 팔아야(Sell in June) 한다"고 경고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2026년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9.4%이며, 25bp 인상할 확률은 0.6%로 반영 중


위의 내용은 CNBC, MARKETWATCH, WSJ, BARRON'S등 여러 미국 주식 관련 사이트의 내용을 참조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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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징주 (장중)


  • 테일러 모리슨 홈(TMHC) 버크셔 해서웨이가 68억 달러 규모로 회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잭팟 소식에 장중 +22% 폭등

  • 암 홀딩스(ARM) 엔비디아의 신규 PC 칩 개발에 자사의 기술이 사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력한 동반 수혜를 입고 장중 +17% 폭등

  • 사이언스 어플리케이션스 인터내셔널(SAIC) 1분기 주당순이익이 3.23달러로 시장 예상치(2.28달러)를 가볍게 으깨버리는 실적을 발표해 장중 +16% 폭등

  •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배리 딜러의 피플 인크가 주당 48.30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이 반영돼 장중 +16% 폭등

  •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M)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유망 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이 비밀리에 상장(IPO)을 신청했다는 호재에 장중 +11% 폭등

  • 세일즈포스(CRM) 소프트웨어 섹터의 거대한 턴어라운드 랠리에 편승하며 iShares 소프트웨어 ETF의 상승을 견인해 장중 +10% 폭등

  • 비바 시스템즈(VEEV) 이번 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가이던스 부합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장중 +9% 급등

  • 서비스나우(NOW) AI로 인한 비즈니스 모델 파괴 우려를 불식시키며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주식 반등에 합류해 장중 +9% 급등

  • 휴렛팩커드(HPQ) 및 델 테크놀로지스(DELL) 엔비디아의 새로운 PC 칩을 탑재한 기기를 제조할 것이라는 파트너십 발표에 나란히 장중 +8% 급등

  • 휴머나(HUM)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인 8.93달러를 웃도는 9달러 이상으로 재확인하며 불확실성을 덜어내 장중 +8% 급등

  •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IBM) 바클레이스가 양자 컴퓨팅 전략을 극찬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트럼프의 우호적 발언 클립이 재조명되며 장중 약 +8~9% 급등

  • 인텔(INTC) 엔비디아가 PC 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소식에 점유율 훼손 우려가 거세게 부각되며 장중 -3% 하락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약 25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는 공시가 나오며 투자 심리가 꺾여 장중 -6% 급락

  • 퀄컴(QCOM) 엔비디아의 신규 프로세서 공개로 인해 동종 칩 경쟁사로서 강력한 차익 실현 및 매물 폭탄을 맞으며 장중 -7% 급락

  • 비아샛(VSAT) 글로벌 위성 통신 기업으로 주식 및 부채 매각을 위한 일괄등록(Shelf registration)을 신청하며 주주 가치 희석 우려에 장중 -11%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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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가스풍류객의 한마디


여전한 이란발 노이즈와 반도체 하드웨어 로테이션과 소프트웨어의 질주


오늘 시장은 한마디로 극단적인 쏠림과 바벨 장세의 끝판왕을 보여준 하루였음 이란이 미국이랑 협상을 하네 마네 미사일을 쏘네 하면서 WTI 유가가 무려 5% 넘게 폭등했고 그 여파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주식 시장의 발작 버튼인 4.5%를 가뿐히 넘겨버렸음 

보통 낡은 매크로 교과서라면 이런 날 주식 시장은 새파랗게 질려서 다 같이 폭락해야 정상이지만S&P500과 나스닥은 마치 "유가? 금리? 그게 뭐임?" 하듯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어버렸음

왜냐하면 시장의 돈이 오직 두 곳, 기름값이 올라서 돈을 버는 '에너지'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래를 지배할 '기술주(AI/소프트웨어)'로만 미친 듯이 몰려갔기 때문

오늘 젠슨 황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PC용 칩을 발표하자마자 그 칩을 조립해서 팔 델과 HP 그리고 기술을 빌려준 ARM은 신나서 날아오른 반면 밥그릇을 뺏길 위기에 처한 인텔과 퀄컴은 무자비하게 박살 났음 

여기에 1분기 내내 AI한테 일자리 뺏긴다며 두드려 맞던 세일즈포스나 서비스나우 같은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바닥을 치고 화려하게 부활하며 나스닥의 멱살을 끌어올림

상반기 소프트웨어가 눌릴때 멤버십 회원들에겐 관심을 가지고 봐야한다고 언급했는데 상반기에 개인적으로 매수했던 종목들은 50-100%가까이 상승한 상황 좋은 종목은 쌀때 사야한다는 것은 미국 주식 시장의 진리임을 다시 보여준 계기 지금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곳에서는 랠리가 몇몇 거대 기업에만 너무 쏠려 있으니 6월에는 주식을 팔고 도망가라고 경고장을 날리고 있는 상황

스페이스 X의 상장과 6월 FOMC 전 후가 새로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진 상황


오늘의 경제지표


5월 ISM 제조업 지수 (ISM Manufacturing Index) 발표치 54.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3.1과 직전 달의 52.7을 모두 상회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라는 강력한 성적표를 시현

특히 신규 주문 지수가 56.8로 크게 올랐고 이는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50(확장)을 넘기며 이란발 유가 폭등의 거시 경제 충격을 무난히 견뎌내고 있음을 방증

이코노데이 RPI +7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기분 좋게 뚫어내며 미국 실물 경제의 펀더멘털이 연준의 긴축을 버틸 만큼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팩트로 입증


5월 PMI 제조업 확정치 (PMI Manufacturing Final) S&P 글로벌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5.1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55.3)와 속보치(Flash 55.3)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으로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감 

4월의 54.5에서 상승한 수치로 제조업 비즈니스가 굳건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뒷받침


4월 건설 지출 (Construction Spending) 전월 대비 0.4% 증가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0.3%를 소폭 상회

직전 달의 강력했던 0.6% 증가세에 비하면 살짝 둔화되었으나 고금리 압박 속에서도 주거 및 비주거용 건설 프로젝트에 꾸준히 돈이 풀리고 있음을 확인 

이코노데이 RPI +7을 기록해 예상보다 나은 건설 현장의 체감 경기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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