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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공포에 짓눌린 증시, 유가 급등과 연준의 딜레마(03/03/26)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이 움직인 핵심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음(미 동부 시간 오후 1시 기준)


1.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장중 다우지수가 1200p 이상 급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2.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4.6% 이상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부각 

3.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4.075%로 오르고 변동성 지수(VIX)가 급등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 가속 

4. 뉴욕 연은 총재의 금리 인하 필요성 언급과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매파적 경고가 교차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5. 타겟과 베스트바이 등 유통주는 호실적에 강세를 보인 반면 몽고DB는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22.24% 폭락 차별화



미국 주식 시황


▶ 중동 전운 고조와 롤러코스터 장세 연출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4일째로 접어들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짙게 깔린 상황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1200p 넘게 폭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403.51p(0.83%) 하락으로 마감 

S&P500과 나스닥 역시 장중 2.5% 이상 밀렸으나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각각 0.94%, 1.02% 하락 선에서 방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해군 호위 및 위험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일부 진정시킨 흐름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25.91까지 치솟으며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대변

한편, 한국 주식시장을 3배 변동성으로 추종하는 KORU의 경우 -30%이상 하락


▶ 국제 유가 폭등과 인플레 우려 재점화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 유가 급등 


브렌트유와 WTI 모두 전장 대비 4.6% 이상 크게 오르며 배럴당 83.40달러, 76.14달러 선으로 치솟은 상태 


국제 유가 급등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4.075%까지 동반 상승 


위험 회피 심리 속에 달러 인덱스는 99.19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안전 자산인 금값은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례적인 현상 발생 


달러 유동성 확보를 위한 현금 쏠림 현상이 금과 주식의 동반 매도로 이어졌다는 분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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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시각 교차


이날 연준 고위 인사들은 향후 물가 및 통화정책에 대해 상반된 메시지를 던지며 시장의 이목 집중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관세 영향이 일회성이라며 하반기 인플레이션 하락을 예상했고 의도치 않은 제약적 환경을 막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완화적 입장 표명 


반면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3%에 가까운 심각한 상황이라며 목표치 도달 전까지 안주할 수 없다는 강경한 매파적 메시지 강조 


슈미드 총재는 AI 생산성 향상이 아직 실질적인 물가 억제 효과를 내기에는 무리라고 선을 그으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차단 투자자들은 두 총재의 엇갈린 발언 속에서 유가 상승이라는 돌발 변수가 향후 연준 스텝을 꼬이게 할지 예의주시하는 구간


 섹터별 극심한 차별화 (유통주 강세 vs 소프트웨어 약세) 


S&P500지수의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유가 민감도가 높은 소재(-4.55%) 및 산업재(-2.9%) 섹터의 타격이 가장 컸음 


빅테크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짓눌린 상황에서 실적을 발표한 유통주들은 돋보이는 강세 시현 


타겟(TGT)과 베스트바이(BBY)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하락장 속에서도 동반 급등 


반면 몽고DB(MDB)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가 기존 사업 모델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와 부진한 가이던스 탓에 무자비한 매도세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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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인물 발언 모음 


에드워즈 에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에드워즈는 이란 공습 이후 주식 시장이 여전히 여진과 싸우고 있으며 지난 상승세가 정당했는지 재평가하는 중이라고 진단 


미즈호 EMEA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충격 속에서 다시 달러 유동성 확보 경쟁에 나섰으며 이는 결제와 헤지가 달러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 


가스버디의 패트릭 디 한은 미국 운전자들이 휘발유 가격 상승을 체감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주까지 갤런당 10~30센트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은 S&P500과 금이 하락하고 달러가 오르는 이례적 현상은 극도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한다고 평가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2026년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6.3%이며, 25bp 인하할 확률은 3.7%로 반영 중


위의 내용은 CNBC, MARKETWATCH, WSJ, BARRON'S등 여러 미국 주식 관련 사이트의 내용을 참조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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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징주


  • 타겟(TGT): 4분기 실적이 예상치(2.16달러)를 웃도는 2.44달러를 기록하며 장중 6.74% 상승


  • 베스트바이(BBY): 전자기기 수요 둔화 우려를 깨고 수익성 개선을 증명하며 장중 7.08% 급등


  • 몽고DB(MDB): 실망스러운 1분기 및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장중 22.24% 폭락


  • 핀터레스트(PINS):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10억 달러 투자 및 자사주 매입 소식에 장중 9.27% 급등


  • 플러그파워(PLUG): 4분기 예상보다 적은 순손실과 강력한 매출을 발표하며 장중 23.2% 폭등


  • 캐터필러(CAT): 시장 하락 속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 장중 4.01% 하락


  • 알버말(ALB): 금속 및 소재 섹터 전반의 약세와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장중 7.55% 급락


  • 크레도 테크놀로지(CRDO): AI 데이터센터 광학 링크 전환에 따른 긍정적 평가에도 마진 우려로 장중 14.81% 급락


  • 블록스톤(BX): 사모 신용 펀드에서 17억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장중 3.8% 하락


  • 로빈후드(HOOD): 암호화폐 거래 감소 및 위험 자산 회피 심리 여파로 장중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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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폭락에도 불구하고 꾸역 꾸역 올라온 미국 증시


이란 전쟁 공포가 덮친 시장에 파란불이 켜졌지만 장 초반의 끔찍했던 폭락세를 생각하면 그나마 선방한 하루 


다우 산업평균지수가 1200p 수직 낙하할 때 "이제 끝났다"며 도망친 개미들이 많았겠지만 오후 들어 꾸역꾸역 낙폭을 줄이는 걸 보면 미 증시의 맷집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증거 


하지만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급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건 연준의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심하게 꼬이게 만드는 핵심이자 뇌관 


뉴욕 연은 총재 윌리엄스가 기준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달래보지만 캔자스 연은 총재 슈미드가 물가 아직 3%라고 찬물을 끼얹으니 채권 금리가 4.075%로 위로 튀는 건 당연한 이치 


그 와중에 타겟이나 베스트바이처럼 장사 잘해서 숫자 찍어주는 기업들은 이 험악한 장에서도 급등하는 극강의 옥석 가리기 확인 


반면 몽고DB처럼 가이던스로 실망을 주거나 크레도처럼 마진 걱정되는 종목은 20% 가까이 삭제당하니 지금은 스토리가 아니라 철저하게 숫자를 보고 방어력을 높여야 할 구간 


이란과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고 기름값은 들썩이는 이 롤러코스터 장에서는 현금을 쥐고 기회를 노리는 인내심이 최고 수익률을 가져다줄 열쇠가 될


오늘의 경제지표


오늘(3일) 중요한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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