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잠시 멈춤, 파월의 여유에 시장은 안도? 나스닥만 소폭 상승(us-stock-market-01-28-26)
- 베가스풍류객

- 3일 전
- 5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일 전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이 움직인 핵심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음
• 연준(Fed)의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3.5~3.75%) 및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신중론
• 트럼프"이란 향발 대규모 함대(Armada)" 경고와 이에 따른 유가 상승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 트럼프약달러 선호 발언에 따른 달러 급락과 금(Gold)값의 사상 최고치 경신
• S&P 500 장중 7,000포인트 터치 후 하락 반전, 장 마감 후 빅테크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
• 법무부(DOJ)의 파월 의장 수사 착수설 등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 cnbc.com
미국 주식 시황
오늘 미국 증시는 연준(Fed)의 금리 동결 결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정학적 경고, 그리고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장중 사상 처음 7,000포인트를 터치했지만 안착에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5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 1. 연준(Fed), 금리 동결: "아직 서두를 때 아냐"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이 견고하게 확장되고 있다"며 당장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급박함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 핵심 멘트: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잘 잡혀 있다며 "신뢰성을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FOMC를 "지루하지만(boring) 나쁘지 않은 결과"로 받아들이며 안도했습니다.
🚢 2. 트럼프의 경고장: "이란 향해 거대 함대 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을 향해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큰 대규모 함대(Armada)가 빠르게 이동 중"이라며, 핵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군사적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 시장 반응: 이 발언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수출 시설 타격 등이 겹치며 유가(WTI)는 1.3% 상승했고, 지정학적 불안감이 증시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 3. "약한 달러가 좋다" 트럼프 발언에 환율·금값 요동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해 "우리 비즈니스에 아주 좋다(I think it’s great)"라고 발언하며 달러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원자재 급등: 달러 약세와 파월 의장의 금/은 가격 상승 용인 발언이 겹치며,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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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반도체 훈풍과 빅테크 실적 대기
기술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 반도체 호재: 씨게이트(Seagate)가 AI 데이터 수요 폭증으로 19% 급등하고,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기록적인 수주를 발표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 관망세: 하지만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상승 폭을 반납하거나 관망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나스닥은 0.2% 상승하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S&P 500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 5. 연준의 독립성 위기?
정치적 이슈도 시장의 관심사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법무부(DOJ)가 파월 의장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갈등 고조: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이 수사가 해결될 때까지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막겠다고 선언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AI가 '실제 돈'을 얼마나 벌어다 주는지(수익화)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토마스 마틴은 AI 거품론을 잠재우기 위해선 기업들의 자본 지출(Capex)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2026년 3월 FOMC에서 25bp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약 13.5%이며 동결할 확률은 86.5%로 반영 중
위의 내용은 CNBC, MARKETWATCH, WSJ, BARRON'S등 여러 미국 주식 관련 사이트의 내용을 참조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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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징주
1. 반도체 전쟁: "왕의 귀환인가, 희망 고문인가?"
오늘 가장 뜨거웠던 종목은 단연 인텔(Intel)입니다.
• 인텔(INTC, +11%): 죽어가던 공룡이 포효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가 2028년부터 칩 생산을 TSMC에서 인텔로 옮길 것이라는 DigiTimes의 보도가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시장은 '파운드리 제국'의 부활 가능성에 베팅했습니다.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9%):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4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 가이던스를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하자 주가는 9%나 급등했습니다. "지난 분기는 망쳤지만, 앞으론 잘할게"라는 약속을 시장이 믿어준 셈입니다.
• ASML(-2%): 반면, 반도체 장비 슈퍼을 ASML은 기록적인 수주잔고와 강력한 2026년 가이던스, 자사주 매입까지 발표했음에도 하락했습니다.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뉴스에 팔아라(Sell the news)' 심리가 작동한 것입니다.
2. 기대감의 역설: 너무 달린 자의 최후
좋은 실적을 내고도 매를 맞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적 발표 전에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 암페놀(APH, -12%): 센서 제조사 암페놀은 4분기 실적과 다음 분기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12% 폭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 이틀 동안 이미 10%나 급등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 앞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 스탠다드에어로(SARO, -4%): 항공기 수리 업체는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31)에 주식을 대량 매도(Secondary sale)한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주주 가치 희석은 언제나 악재입니다.
3. 올드보이의 역습: 현금흐름과 턴어라운드
전통의 강호들이 모처럼 웃었습니다.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현금'과 '손님'으로 증명했습니다.
• AT&T(T, +5%): 통신 공룡이 돌아왔습니다. 2028년 잉여현금흐름(FCF)이 21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196.1억)를 가볍게 눌렀습니다. 8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덤입니다.
• 스타벅스(SBUX, +2%): 2년 만에 처음으로 매장 트래픽이 증가했습니다. CEO 브라이언 니콜의 "Back to Starbucks"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신호에 투자자들이 안도했습니다.
• VF Corp(VFC, -10%): 반면, '반스(Vans)'와 '노스페이스'의 모기업은 울상입니다. 여전히 반스 브랜드의 턴어라운드가 지연되며 매출 성장 전망이 0~2%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4. 숨은 진주들: 인프라와 교육
• 씨게이트(STX, +19%) & F5(+6%):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의 낙수효과가 저장장치와 보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게이트는 강력한 2분기 실적으로, F5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가이던스로 급등했습니다.
• 스트라이드(LRN, +21%): 온라인 교육 기업 스트라이드는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0% 넘게 폭등했습니다.
• 넥스트파워(Nextpower, +15%): 태양광 기술 기업 역시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친환경 섹터에서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 베가스풍류객의 한마디
"제롬 파월은 뻔한 이야기로 '지루함(Boring)'을 팔았고, 트럼프는 타코를 드시면서 '스릴(Thrill)'을 던졌습니다."
오늘 시장은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동결하며 "지금 경제는 견고하고, 우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지루하지만 편안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냈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무소식이 희소식'인 상황이었죠. 하지만 차트 밖 세상은 시끄럽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거대 함대(Armada)가 가고 있다"며 전쟁 공포를 자극했고, "약한 달러가 좋다"는 말 한마디로 환율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S&P 500이 역사적인 7,000 포인트 고지를 눈앞에 두고 뒷걸음질 친 건, 단순히 빅테크 실적을 기다리는 눈치 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금(Gold) 값이 제롬 파월 형님의 안심 멘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달리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이는 시장의 큰손들이 '파월의 평화'보다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보험을 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은 제롬 파월의 입보다 트럼프의 손가락, 그리고 오늘 밤 쏟아질 빅테크의 성적표가 계좌의 색깔을 결정할 것입니다.
이제 미국 주식 시장은 '어제의 성적표'보다 '내일의 약속'에 돈을 걸고 있습니다"
오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와 암페놀(APH)의 엇갈린 운명을 보셨습니까?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지난 분기 실적을 망치고도 "다음 분기는 좋을 거야(가이던스 상향)"라는 말 한마디에 9%가 올랐습니다. 반면, 암페놀은 실적도 좋고 가이던스도 좋았지만, 발표 전에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죄로 12%나 폭락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시장의 냉혹한 생리입니다.
시장은 이미 아는 호재(Record Orders of ASML)에는 감동하지 않습니다. 대신 인텔처럼 "엔비디아 물량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새로운 꿈이나, AT&T처럼 "현금 보따리를 풀겠다"는 확실한 미래 약속에 열광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어디를 보고 있습니까?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습니까, 아니면 스트라이드나 씨게이트처럼 숫자로 증명될 미래를 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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