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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 25년 4분기 실적: 저커버그, AI에 $135B 올인! 이거 따라가야 돼?


숫자는 거들 뿐, 진짜 이야기는 따로 있다


메타가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가뿐히 뛰어넘는 숫자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폭등했다.


4분기 매출이며 주당순이익(EPS)이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잔칫집 분위기다. 하지만 월가에서 잔뼈 굵은 내가 보기엔, 이 화려한 숫자들은 그냥 애피타이저에 불과하다.


진짜 메인 디시는 따로 있다.


바로 마크 저커버그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인공지능(AI)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기로 작정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돈을 얼마나 잘 벌었나'가 아니라, '번 돈을 어디에 어떻게 태울 것인가'에 대한 저커버그의 대답이다.


자그마치 최대 $135B. 이건 그냥 투자가 아니라 올인이다. 이 도박, 과연 따라가도 되는 판일까?


1. 2025년 4분기 실적 까보기: 돈 버는 기계는 여전히 강력하다


일단 팩트부터 체크하자.

이 회사의 돈 버는 능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다. 핵심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매출: $59.9B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 주당순이익(EPS): $8.88 (시장 예상치 $8.19 상회)

  • 일일 활성 사용자(DAP): 35억 8천만 명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 광고 노출 수: 18% 증가

  • 광고 단가: 6% 증가

  • 향후 매출과 자본지출 가이던스:

    • 2026년 1분기 매출 예상: $53.5B ~ $56.5B

    • 2026년 연간 자본 지출(CapEx) 예상: $115B ~ $135B (2025년 $72.2B에서 거의 두 배 증가)

이 실적을 두 개의 엔진으로 나눠보면 그림이 더 명확해진다.

하나는 돈을 미친 듯이 벌어들이는 캐시카우 '패밀리 오브 앱스(FoA)'고, 다른 하나는 그 돈을 무섭게 태워버리는 돈 먹는 하마 '리얼리티 랩스(RL)'다.

4분기에 FoA는 $30.8B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RL은 $6.0B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버는 놈 따로, 쓰는 놈 따로인 이 구조가 바로 메타의 현재이자 미래를 가늠할 핵심이다.



2. 그래서 저커버그와 경영진은 뭘 강조했는데?

실적 발표 후 어닝콜에서 저커버그와 수잔 리 CFO가 앵무새처럼 반복한 키워드는 단연코 'AI'였다. 기승전 AI... 투자자들이 뭘 들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들이 강조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1. "개인용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이라는 거대한 비전 저커버그는 단순히 챗봇이나 만드는 수준을 넘어선 야망을 드러냈다. 저커버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건 '우리의 역사, 관심사, 콘텐츠, 관계까지 이해하는' 개인 비서, 아니 '개인용 초지능'을 만들겠다는 야망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에이전트를 모든 사람에게 쥐여주겠다는,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쏟아붓겠다는 게 그의 메시지다.

  2. 기존 왕국(광고)과 새로운 대륙(AI)의 결합 메타가 가진 세계 최강의 무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배하는 추천 시스템이다. 이 추천 시스템에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건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다. CFO 수잔 리는 'GEM'이나 'Lattice' 같은 AI 모델을 통해 이미 4분기에 전환율이 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즉, AI라는 신무기로 기존의 광고 제국을 더 강력하게 만들고, 새로운 AI 제품이라는 신대륙을 개척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이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3. 천문학적인 AI 인프라 투자 2026년에 왜 최대 $135B나 되는 돈을 데이터센터와 서버 같은 인프라에 쏟아붓는지에 대한 답이다. 한마디로 AI 전쟁에서 총알이 부족해서 밀리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거다. 하지만 더 깊은 속내가 있다. 수잔 리는 "우리는 계속해서 컴퓨팅 자원 부족 상태(capacity constrained)에 있다"고 실토했다. 즉, 이 투자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당장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절박한 승부수이기도 하다. 심지어 그녀는 "이 엄청난 지출에도 불구하고, 2026년 전체 영업이익은 2025년보다 (절대 금액 기준으로)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버는 돈이 워낙 많으니 이 정도 투자는 감당할 수 있다는 배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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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가스풍류객의 한마디: 그래서 사?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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