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린치 추천 종목 내 기준에 매수할 종목은? (feat. Merrill Lynch Research)
- Fearnot Capital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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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모건 스탠리 Fresh Money Buy List(왼쪽 링크를 클릭시 해당 페이지로 이동)를 살펴 봤으니 오늘은 메릴 린치의 US1 리스트를 보려고 한다.
필자는 리서치의 경우 주로 모건 스탠리와 메릴 린치를 보는 편이다. 콜라노비치 리포트를 보기 위해서 JP Morgan 리테일 계좌를 연적이 있지만 그 분이 그만 두었기 때문에 이제 JP Morgan은 잘 들어가지도 않는다.
메릴 린치는 자체 리서치를 바탕으로 US 1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리스트 운영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편입 조건
상장 국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거래량: 리스트 선정 직전 6개월 동안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소 500만 달러 이상
2. 편입 기간 및 갱신
기본 기간: 한번 선정된 주식은 약 12개월 동안 리스트에 유지
조기 제외: 위원회가 투자 등급 하향 조정 등의 사유로 제외를 결정하면 12개월 이전에도 리스트에서 제외될 수 있음
기간 연장: 12개월의 편입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해당 주식이 여전히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 위원회는 편입 기간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음
결정 시한: 최초 12개월 기간 만료 후 4주 이내에 해당 주식의 제외 또는 연장 여부가 결정
3. 리스트 구성
종목 수: 리스트는 일반적으로 30개에서 40개의 주식으로 구성되며, 최소 25개 이상의 주식을 유지
4. 리밸런싱 및 비중 배분
주기: 신규 주식이 추가되거나 기존 주식이 제외될 때마다 리밸런싱을 실시
비중 결정: 비중은 시가총액 규모에 따라 다음과 같이 차등적으로 배분
시가총액 1,000억 달러 미만: 2%
시가총액 1,000억 ~ 4,000억 달러: 4%
시가총액 4,000억 달러 초과: 6%
비중 조정: 모든 주식의 비중 총합이 100%를 초과하거나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은 리스트 내 모든 주식에 균등하게 배분
5. 섹터 고려사항
종목 선정 과정에서 섹터(산업 부문)별 비중을 고려하지만, S&P 500 지수나 다른 특정 지수의 섹터 비중을 의무적으로 따르지는 않음
(지난 9월 26일 메릴 린치는 Intuitive Surgical Inc. (ISRG)와 Sempra (SRE)가 리스트에서 제외 됐다고 발표하였다.)
예전에는 메릴 린치 고객들이 US 1 포트폴리오에 투자를 할 수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검색해보니 지금은 안된다고 나오는데, 사실 US 1에 투자할 바에 그냥 S&P 500에 투자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는 과거 수익률이 보여준다.

메릴린치 SMA (Separate managed account)를 한창 봤던게 2018년도에서 2019년도 였는데, 그 당시 가장 인기 있던건 Income and Growth portfolio 였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란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어떤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지난 3개월간 S&P 500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3 종목은 팔란티어, 애플, 솜니그룹이었다. 반대로 안좋았던 종목은 스포티파이, 보스턴 사이언티픽, 블루아울캐피탈이다. (아래 테이블 참조)

아래 표는 메릴 린치가 종목을 리스트에 편입한 이후 수익률 low에서 high로 정리한 것이다.

잠깐...팔란티어를 $182.55에 편입시켰다고?!?
그만 쓰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지만 베가스형을 생각해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개별 리포트는 다양성과 내용 면에서 메릴린치가 모건스탠리보다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운용 능력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으실 거라 믿는다.
이제 단순히 기술적 분석만 봐서 내 투자 구간에 들어오거나 들어올 확률이 있는 종목이 있는지 살펴보자. 참고로 지난 번 모건 스탠리 글에서 언급한 AMT는 아직 구간에 들어오지 않아서 투자하지 않았다.
요새는 종목들이 전부 오른 상태여서 이런 리스트에서 투자할 대상을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개인적으로 단기 모멘텀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 역시 살펴보니 구간에 들어올 확률이 있는 종목조차 없다. 약간 허무하기도 하지만, 이럴때는 'It is what it is..'하고 넘어가는게 맞는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메릴 린치가 US 1을 운용하는 이유을 잘 모르겠다. 작년까지만 해도 Derek Harris 가 운용하는 메릴린치의 모든 SMA 포트폴리오 종목을 공개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하지 않는다.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베가스형 구독자 분들께 꼭 소개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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