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일 금요일

3분기 실적 및 4분기 실적 전망 & 필자 계좌 수익률 점검

이글은 팩트셋 실적점검과 올해 본인 계좌 5곳의 수익률 점검 및 향후 방향성을 고민해 보기 위해 작성한다.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인 3분기 실적발표가 71%이상 완료된 상태이다. 다음주가 되면 3분기 실적발표도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든다.
111일 팩트셋(Fact Set)에서 발간한 3분기 실적시즌 전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S&P 500에 속한 71%(355여개) 3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했으며, 76%(270여개) 기업들이 순이익과 61%(217) 기업들의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만일 이렇게 실적감소가 된다면, 2015 4분기에서 2016 2분기까지 있었던 3분기 연속 실적 감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이변이 없는 한 기업들의 실적감소세는 이어질 것이다. 참고로 9 30일 실적전망치는 -4.1% 였으니 어느 정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20162분기 -3.2% 실적감소폭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It will also mark the largest year-over-year decline in earnings since Q2 2016 (-3.2%).)
명심하자! 애널리스트들의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것이지 실적 역성장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시장예상치 상회에 너무 환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11/01) S&P 500에 속한 64개 기업이 4분기 실적전망을 제시했으며, 45개 기업이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19개 기업이 실적추정치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 S&P 500 12개월 선행 PER 17.2배이다. 5년 평균 16.6, 10년 평균 14.9배 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제는 3분기전망보다 4분기 실적전망을 살펴보자

4분기 실적전망은 몇 개월 연속으로 하향 조정이 되고 있다. 6304분기 실적 추정치는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였으나, 930일에는 2.4%로 하향 조정되더니, 오늘 -0.4%로 재차 하향 조정이 되었다. 4분기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However, expectations for earnings growth for Q4 2019 have been falling over the past few months. On June 30, the estimated earnings growth rate for Q4 2019 was 5.6%. By September 30, the estimated earnings growth rate had fallen to 2.4%. Today, the earnings decline stands at -0.4%.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20201분기 실적전망은 3분기 연속으로 하향 조정된 기저효과로 인해 +5.6%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Analysts currently expect earnings growth to return in the first quarter of 2020 (5.6%).

20194분기 S&P 500 실적성장 전망을 살펴보면 암울한 섹터들이 보이는데 5개 섹터(에너지, 자유소비재, 산업재, 소재, IT)는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실적감소를 기록할 것이고, 실적감소의 주요 섹터는 에너지(-29.7%), 자유소비재(-10.3%)가 될 것이다

Five of the eleven sectors are now projected to report a year-over-year decrease in earnings for the fourth quarter, led by the Energy (-29.7%) and Consumer Discretionary (-10.3%) sectors.

4분기 실적이 그나마 선방할 섹터들은 유틸리티, 금융,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동산 리츠, 필수소비재 정도이다. S&P 500 평균은 -0.4% 감소이다.


10월달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S&P 500 주당 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 중간 값은 2.8% 감소했는데 $42.69에서 $41.51로 하향 조정이 되었다.
During the month of October, analysts lowered earnings estimates for companies in the S&P 500 for the fourth quarter.  The Q4 bottom-up EPS estimate (which is an aggregation of the median EPS estimates for all the companies in the index) dropped by 2.8% (to $41.51 from $42.69) during this period.



아직 30%S&P 500 기업들이 3분기 실적발표를 남겨둔 상태이며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20194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참여자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좋지 못한 상태이며,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인실적이 꺾인다면 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S&P 500지수는 고()평가 영역으로 봐야할 것이다.

아래 그림은 올해 S&P 500 섹터 별 성과이다. 연간 수익률은 +22.34%이다. 12VOO, SPY, SCHX를 사서 아무것도 안 해도 요즘 같은 저금리에서 저렇게 벌었다는 것이다.

강력한 상승을 하는 강세장에선 보유만 하더라도 주주에게 수익률을 안겨준다. 여기에 현재까지 받은 배당 1.8%는 덤이다. 만약 올해를 2개월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본인이 시장수익률도 상회하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 자신의 투자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장수익률도 못 이기는데 불구하고 주식을 사고 팔고, 손절하고 익절하면서 증권사 수수료와 본인의 스트레스지수만 높아지지 않았는지 말이다. 더 이상 긴말하지 않겠다. 더하면 잔소리처럼 들리기 마련이다. 시장수익률을 상회하지 못하는 주식투자를 왜 하고 있는지 스스로 반문해보기 바란다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무조건 수익이 나는 강세장에서 실수하지 않는 교본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고 실수를 되풀이한다면 이런 상황은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장이 끝난 금요일 저녁 필자가 운용하는 계좌 5군데를 확인해보니 1군데 제외하고 연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음에 만족하고 있다. 은퇴계좌 3개와 매매계좌 2군데이다. 첫번째 그림이 매매 계좌이고 두번째 그림이 은퇴계좌이다. 세번째는 실험용 은퇴계좌이다.

매매계좌의 운영은 공격적으로 스윙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핫한 이슈가 있거나 낙폭과대 위주로 매매를 하고 요즘 같이 대부분의 주식이 비싸서 못사는 시기에는 소액으로 3배짜리 원자재, 금광주 등의 매매도 병행하고 있다.


아래 은퇴계좌는 3개월 단위로 리밸런싱을 하기도 하지만 거의 매도없이 본인이 판단하는 경기사이클에 정해져 있는 루틴대로 바이&홀드로 운영한다. 배당주 중심으로 배당주 재투자를 기본으로 운영하는 전략이다. 1개월에 한번 열어보지 않을 정도로 무관심하게 운영한다

경기 사이클의 변곡점이 있을 때는 미세한 조정을 해준다. 예를 금리인상 사이클이거나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 거기에 맞는 섹터를 중심으로 편입하고 수익률이 저조할 것 같은 섹터의 종목들은 비중을 축소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10~20년 이상 배당 재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수익률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주식수를 늘리는데 중점적으로 고민이 있다.


아래 계좌는 실험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은퇴계좌이다. 여기도 배당 재투자가 중심이다. "Vega index 33"으로 33개의 필자의 최선호 종목을 지속적으로 리밸런싱 하면서 운용하는데 시장수익률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길 수 있는 실제 백테스트로 실험해 보려고 만든 계좌이다.

편입종목은 33개였는데 중간에 회사분할이나 여러가지 변수(회사의 지배구조 변경)가 발생하면 매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바이 & 홀드 전략을 중심으로 은퇴계좌처럼 동일하게 주식중심으로 본인이 임의로 설정한 상태로 운용한다.

아래 섹터비중을 보면 알겠지만 유틸리티, 테크, 리테일, 산업재 중심이며 공해를 배출하는 화석 에너지와 건강에 해로운 담배, 살상용 무기를 생산하는 방산을 제외한 소위 환경, 사회 및 지배 구조(ESG) 요소를 포함하는 투자를 해보고 있다. 이런 식의 투자가 향후 어떻게 수익을 낼지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것을 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 , 사회적인 책임투자라고 부른다.

ESG 투자란 무엇인가? 본인이 투자를 결정할 때 기업의 재무적 요소와 더불어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를 고려하여 투자하는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처럼 운영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필자는 여기에 채권과 ETF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종목만 선별해서 집어넣는다. 향후 10-20년 꾸준히 운영해보고 기록을 남길 것이다.

변명을 하자면 아래 디펜스(방산) 부문에 4%의 비중은 요즘 문제가 많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업용 항공기 제작업체의 주식이다. 포트내에서 비중이 적고 예전부터 보유하고 있으며 상당히 낮은 가격에 매수한 것이라서 그냥 홀드를 하고 있는 중이다. 팔고 다시 살수도 있지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준에서는 보유를 할 생각이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담배주식도 없으며, 주류 관련 주식도 없다. 그래도 다행히 올해는 +24.63% 기록하면서 시장수익률을 조금 상회하고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1024일까지 결과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112일 기준으로는 좀더 상승했을 것이다. 33개 종목을 편입시켰지만 결국 지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0192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본인의 전체계좌를 한번 점검해보면서 향후 방향성을 점검해보았다.

그러면 현재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떤지 확인해 보자.

CNN 머니에서 제공하는 탐욕과 공포지수는 드디어 탐욕의 영역에 접어들고 있다. 나스닥과 S&P 500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가지수가 더 상승할 여력은 있으나 경제지표와 실적이 따로 국밥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실적개선과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글로벌 경기둔화의 회복, 달러약세, 감세, 금리인하 등의 더 큰 모멘텀이나 펀더멘탈의 개선이 나오지 않는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