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이제는 스몰딜 보다 3분기 실적시즌에 집중하자.


오늘(11일) 트럼프 형님이 1단계 비핵화는 아니고… 1단계 무역협상 합의를 했다고 하셨다… 13차 미중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면서 최초로 뭐라도 딜을 이루어낸 역사적 쾌거였다…
그러면 무슨 딜이 오갔는지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자…

근데 자세히 들여다 볼게 없다… 1단계이니… 그럼 다음 단계…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처럼 13단계까지 가는거 아님? 그건 모르겠고 일단 오늘 합의한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자…

필자가 지어내는 소설은 아니고 CNBC의 보도에 근거해서 이야기 해보자…

트럼프 왈… 두번째 단계는 당장 시작할 것이다… 첫번째 단계를 사인하고 난뒤에… 

“Phase two will start almost immediately” after the first phase is signed, Trump says in the Oval Office alongside Chinese Vice Premier Liu He.

오늘(1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40B~$50B 정도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환율문제도 포함해서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추측만 난무)미국은 10월 15일 부과 예정이었던 추가관세 부과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As part of this phase, China will purchase between $40 billion and $50 billion in U.S. agricultural products. Trump also said the deal includes agreements on foreign-exchange issues with China. In exchange, the U.S. agreed to hold off on tariff hikes that were set to take effect Tuesday.)

아래 링크는 CNBC 보도자료...

그래서 기자가 물었다… 지난 5월 부터 계속 회담하면서 특별하게 달라진게 뭐가 있냐고? 그러니 트럼프 왈 딜이 커졌다(Bigger)… 농산물 40-50B 사주는게 커진 딜이라고 하니… 내가 바라는게 너무 큰것이었나?...개인적으로 커진거 못 느끼는데… 트럼프 형님만 그렇게 느끼나...ㅋ


다음 주 부터 3분기 어닝시즌이다… 팩트셋에서 나온 금요일 자료를 보니 지난주 보다 더 하향조정되었다…

지난주 3분기 실적 시즌 프리뷰 링크는 여기에…

참고로 지난주(10/4) 기준으로 -4.1% 감소 전망이었는데, 이번(10/11)
을 -4.6% 감소 전망이다… 허허…

만약 3분기 실적이 -4.6% 감소한다면 2019년 1분기 -0.3%에 이어 3분기 연속으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이다. 2015년 4분기 부터 2016년 2분기의 영업이익 감소이후 처음이다. 이러면 완전한 어닝 리세션이다… 합당한 주가가 보장받으려면 실적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기대감으로 쌓아올린 주가는 모래위에 지어진 집이나 다름없다… 약간의 외풍이나 소나기에 쓸려 내려갈 수 있다…

현재(10/11)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은 총 113개 기업이며 83개 기업이 주당 순이익(Earnings Per Share 이하,EPS) 하향을, 30개 기업이 EPS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10/11)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Price to earnings ratio, 이하 PER)의 경우 16.6배이며, 이것은 5년 평균 16.6배와 일치하며, 10년 평균 14.8배 보다 높은 상태이다.

현재까지 S&P500 기업중 3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한 기업은 총 23개 기업이고, 21개 기업의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 12개 기업의 매출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상태이다. 시장예상치를 너무 낮게 잡았기 때문에 시장예상치만 상회한 것이지 실적이 잘나온것은 아니다라는게 중요하다...

아래 그림은 3분기 실적 성장률을 나타내는 것인데… S&P500 평균이 9/30에 예상한게 -3.8% 였는데 10일 만에 -0.8%가 하향 조정되었다. 

가장 힘든 업종은 에너지로 -35.2%, 테크 -10.2%, 소재 -9.3% 순이다. 그나마 지난 분기 대비 나아질 업종은 유틸리티 +4.2%, 부동산 리츠 3.4%, 헬스케어 2.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2%, 산업재 0% 정도이다… 

대부분 업종이 지난 분기 대비 실적전망치가 낮아진 상태이다. 이렇기 때문에 실적으로 버티는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트윗과 각종 미-중 무역협상에 관련된 루머와 뉴스에서 시선을 3분기 기업 실적으로 옮겨서 고민해 보자… 합당하고 정당한 주가는 항상 이야기하지만 기업 실적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난 한달간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제일 처참한 업종이 역시 에너지 업종이다… 거의 실적이 프라이스 인(Price in)이 된거 같다… YTD로 S&P500 수익률이 +18.49% 이다… 만약 자기 계좌가 +18.49% 아니라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복기를 해볼 필요가 있다… 그냥 1월 3일 요이땅 해서 지수만 샀어도 +18.49%인데… 시장수익률은 능가하고 있지 못하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계좌에 혹시 각종 개잡주 선물세트와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가 잔뜩 들어있지 않을까? 두 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은 가만히 있어도 두자리수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뭐 저가매수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출처 : 피델리티

그러면 미-중 고위급 회담이 성공적으로 스몰딜을 이루면서 환호하고 있는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어떤지 한번 살펴보자… 3000선 부근에서 놀고있는 S&P500 지수와는 다르게 그다지 시장참여자들은 차분한듯 하다… 아직 욕심은 부리지 않는 상태인듯 보인다...
출처: cnn
아래 그림은 향후 실적발표 일정이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10월 15일부터 금융업종을 시작으로 11월 8일 까지 매일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대기되어 있으니 스몰딜로 흥분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팝콘과 콜라를 옆에 끼고 3분기 실적 관전 모드로 들어가자…

출처: 어닝위스퍼스

댓글 2개:

  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농산물과 관세유예를 바꾼거 외에는 없는데 대단한 합의라고 주둥이 터는것을 보면 장사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럴거였으면..5월에 끝내지 어이없네요 경제지표가 안좋아지고 탄핵에 몰리고 지지율떨어지니 똥줄 타겠죠 대선에서 떨어지길 고대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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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쎄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일이니... 앞으로 진행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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