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 금요일

글로벌 및 미국증시 마감시황(09/20/19)


[미국 주식시황]

3대 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실무진 회의 재개로 인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미국을 방문중인 중국실무진의 행사 일정 취소와 트럼프와 펜스의 강경발언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CNBC는 미국 무역대표부(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USTR)가 400여개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준다고 밝히며 무역협상 타결의 기대감을 키워줬는데… 

펜스가 포문을 열어 젖히고 불을 붙이자 트럼프가 2단 콤보로 기름을 부었다. 
중국 실무진도 열받았는지 예정에 있던 몬타나주 방문을 취소하고 실무협상 일정을 조기에 종료하는 선물을 선사했다. ㅋ

잘 한번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관세부과 할거 양국에서 다 했고 말만 오가면서 거시기하게 진행되었던 수차례의 협상에서 결과물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 

개인적으로는 관세부과 된거 말고 말로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지 않았나 모르겠다. 다음달 부터는 실적시즌이다. 본격적인 실적이 발표되면 개별종목 장세가 다시 벌어질 것이다. 실적 잘나오는 놈은 오르고 실적 안좋은놈은 내리는 상황이 연출 될 것이다. 

이제는 말만 난무하며 영양가 없는 미-중 무역분쟁에서 포커스를 내가 가진 기업들의 실적에 포커스를 맞추고 주목하자.

트럼프는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과 스몰딜은 없을것이며 포괄적인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고, 2020년 대통령 선거전 까지 무역협상 타결은 없다고 일축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매우 매우 높였다.

연준위원들의 발언도 갈팡질팡이었다. 제임스 블라드는 50bp 인하, 말년병장 로젠버그는 (참고로 내년부터 투표권이 없어짐) 동결따위는 필요없고 미국은 아주 경기 펀더멘탈 좋다고 시전하심… 경제라는게 서로가 보는 눈이 다르니…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주식이라도 남에게 좋아보이는 주식이 있고 나에겐 나빠보이는 주식이 있기 때문에 호가창을 통해서 거래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묻지말자. 이 주식 좋아요 나빠요? 다들 보는 눈이 다르다. 오케이?
이래서 우리는 아수라장 주식시장에서 정답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뉴욕 연준은 시장의 단기 유동성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레포(Repurchase Agreement, REPO) 거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10월 10일 까지 오버나잇(1일) 레포거래를 통해 매일 750억 달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4일 짜리 레포를 통해 3번에 걸쳐 900억 달러이상을 운용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에는 올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긴축으로 인해 유동성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레포(REPO)는 연준이 미국채를 담보로 시중 은행들에게 지급 준비율을 맞추기 위해 짧은 시간 연방기금금리 정도의 이자를 주고 빌려주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 연준의 긴축으로 인해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래 실적전망 보면 미국 주식 시장 3분기 안좋을것이다. 3분기 -3.8% 실적 감소 예상중이다.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인 실적이 무너지면 노답이다. 기업이 돈을 못버는데 주가가 고공행진 하면 문제 있는거 아닌감? 단순히 생각해봐라. 
기업이 돈을 못버는데 배당은 어떻게 주고 운영을 어떻게 잘 할 수 있나? 
3분기 마저 실적 깨지면 미-중 무역분쟁이 뭐고 타결되어도 힘들다. 
언론에 집중 조명받고 말잔치만 난무하는 무역협상 관련소식은 지나가는 개에게 주고 3분기 기업들 실적에 집중하자. 현재 선행 PER 17배이다. 실적 깨지면 고평가 영역 진입이다… 오케이? 

오늘까지 3분기 실적발표한 5개 기업 중 3개 기업은 어닝 서프라이즈, 1개는 매출 서프라이즈 나왔다. 3분기 실적 발표 초반부터 거시기 하다. 
출처: 팩트셋
https://insight.factset.com/hubfs/Resources%20Section/Research%20Desk/Earnings%20Insight/EarningsInsight_092019.pdf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160.60 포인트 하락한 26,934.19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은 -65.20 포인트 하락한 8,117.67, S&P500은 -15.10 포인트 하락한2,991.69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오늘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없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사우디 아라비아 유전과 정유시설에 대한 예맨반군의 공격으로 중동발 긴장감과 함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난 6 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한주가 되었고 오늘도 상승 마감했다.

오늘 미동부 시간 오후 1시에 발표된 베이커  휴즈 시추공수는 북미 전체에서 지난주 1020기에서 33기가 감소한 987기를 기록했다. 
미국 지역에서 886기에서 868기로 18기가 감소했고, 캐나다지역은 134기에서 119기로 15기가 감소했다. 멕시코만은 지난주 25기에서 23기로 2기가 감소했다.
출처 : ECONODAY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에 따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해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단기적인 영향만 끼치고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에 따라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다.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화 결제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해지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원유정제, 화학제품 생산등 산업에 쓰이는 것 보다 땅이 넓어서 항공 및 육상 운송에 쓰이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또한, 미국인 대부분은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을 통해 이동을 한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활발한 물류와 함께 이동이 증가하므로 5월말 이후 휴가와 함께 드라이빙시즌 전후로 휘발유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미국경기가 좋으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경기가 나빠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국제금가격]

국제 금가격은 미-중 무역분쟁+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미국채 금리 하락으로 상승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원자재와 상품을 거래하는 기준이 되는 달러화도 같이 약해지게 되며, 각종 원자재와 상품과 더불어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의 강세로 국제 금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10년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매년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추정치(2%)를 하회하는 경우, 국제 금가격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자가 발생되지 않는 금의 경우 수천년 전 부터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서 역할과 기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자산의 가치방어적인 성격 덕분에 전쟁과 분쟁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침체 우려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달러대비 주요국 통화들이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글로벌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환율은 해당 국가와 국가간의 통화 교환비율이며,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 100을 기준으로 유로화(57.6%), 일본 엔화(13.6%), 영국 파운드(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으로 구성이 되며 달러인덱스에 적용된다. 

달러인덱스가 강세가 되거나 약세가 되는 것은 6개 주요국 통화의 강약에 따라 결정된다. 유로존의 공용통화인 유로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로화를 움직임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채금리]

미국채 금리는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년물 국채금리(1.687%)는 하락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1.722%)는 상승 마감했다. 10년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0.035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인 10년물 국채와 단기 국채인 2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 금융위기나 경기침체가 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단기 금리는 장기 금리에 비해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이자율이 장기국채에 비해 낮다.

다가올 경기 침체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해 이자율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경기는 좋지만 미래의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채권투자자들이 이자율이 높은 단기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를 받더라도 장기 국채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가 줄어드는 단기 국채 금리는 높아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오늘의 특징주]

넷플릭스(NFLX)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로, 에버코어에서 9월 앱다운로드 감소와 3분기 가입자 감소로 성장둔화를 언급하자 - 5.53% 하락 마감했다.

로쿠(ROKU) 동영상 스트리밍 하드웨어 업체로 피보탈 리서치에서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심화로 성장률 하락전망을 밝히자 -19.22% 하락 마감했다.

오늘 모처럼 경기 방어주들이 선방한 날이다. 통신, 헬스케어, 유틸리티는 상승한 종목들이 많았고 미-중 무역 분쟁 불확실성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과 경기 민감주들이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현재 상승하고 있는 금가격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경기 확장 121개월, 과연 미국주식시장의 끝은 어디인가?

출처 : Finv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