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3일 금요일

글로벌 및 미국증시 마감시황(09/13/19)


[미국 주식시황]

3대 지수는 모두 엇갈린 혼조세를 보였는데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소폭상승, S&P500은 약보합,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중국정부는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에 대해 관세부과를 제외하겠다고 밝히며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을 실어줬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관세부과 제외는 중국을 위한 조치라고 본다. 중국이 세계 돼지고기 소비의 49%를 담당하고 있다. 요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내 돼지고기값 폭등과 경기침체로 인해 물가상승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에 취한 나름의 조치라고 본다. 달리 말해 중국도 후달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내린 조치인 것이다.

어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스몰딜은 없을것이라고 언급했는데 트럼프는 일부 사안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하는 ‘중간단계’ 합의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대중 무역합의 일괄타결에서 한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미국 대통령선거는 2020년 1월 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 하루 투표하고 끝나는 다른 나라 대통령 선거와는 다르다. 트럼프로선 12월 까지 중국과 협상에서 뭐라도 하나는 건져야 한다. 이후 선거에서 목소리에 힘주면서 대국민 연설이라도 할 수 있으니 당연한 움직임이라고 본다. 협상의 주도권이 트럼프로 부터 중국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지배적이었지만 8월 미국소비는 시장예상과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8월 소매판매 호조와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하락세를 잠시 멈춘듯 하다.
8월 소매판매도 자동차로 인한 일시적인 증가세로 보인다. 이후 나올 소매판매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며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도 아직은 하락추세이므로 개인적으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12월 연말 쇼핑시즌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는 미국인들의 지갑이 9월과 10월에 열릴지는 개인적으로 관전포인트이다. 관세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상승해 가격이 오르는데 불구하고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날지는 아직 까지 의문이다.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37.07포인트 상승한 27,219.52으로 마감 했으며, S&P500은 -2.18% 하락한 3,007.39, 나스닥은 -0.22% 하락한 8,176.71에 마감했다.

[경제지표]

오늘 상무부에서 발표한 8월 미국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 0.2%를 상회하는 0.4%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 0.2% 하회하는 0.0%를 기록했다. 계절적인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 0.3% 하회하는 0.1%를 기록했다. 미국 국내 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민간소비이며, 소매판매가 살아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살아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8월의 경우 자동차 판매의 호조로 인한 일시적인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출처: Econoday.com

미시간 대학에서 발표한 8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월 89.8 보다 상승했으며, 시장예상치인 91.0을 상회하는 92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GDP의 70%가 소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전망을 통해 얼마만큼 소비를 할 것인지 알 수 있는 설문조사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좋아진다면 소비여력이 늘어날 것이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나빠진다면 소비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GDP의 비중을 감안했을때 소비자 심리지수는 상당히 중요한 경제지표 중 하나이다.
출처: Econoday.com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와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하락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55.82을 기록하며 -0.49%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에 따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해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단기적인 영향만 끼치고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에 따라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다.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화 결제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해지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원유정제, 화학제품 생산등 산업에 쓰이는 것 보다 땅이 넓어서 항공 및 육상 운송에 쓰이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또한, 미국인 대부분은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을 통해 이동을 한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활발한 물류와 함께 이동이 증가하므로 5월말 이후 휴가와 함께 드라이빙시즌 전후로 휘발유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미국경기가 좋으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경기가 나빠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국제금가격]

국제 금가격은 미국채 10년 금리가 상승하며 3주째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국제 금가격은 -11.70(-0.77%) $1495.70으로 마감 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원자재와 상품을 거래하는 기준이 되는 달러화도 같이 약해지게 되며, 각종 원자재와 상품과 더불어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의 강세로 국제 금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10년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매년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추정치(2%)를 하회하는 경우, 국제 금가격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자가 발생되지 않는 금의 경우 수천년 전 부터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서 역할과 기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자산의 가치방어적인 성격 덕분에 전쟁과 분쟁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침체 우려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98.198(-0.11%)으로 하락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글로벌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환율은 해당 국가와 국가간의 통화 교환비율이며,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 100을 기준으로 유로화(57.6%), 일본 엔화(13.6%), 영국 파운드(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으로 구성이 되며 달러인덱스에 적용된다. 

달러인덱스가 강세가 되거나 약세가 되는 것은 6개 주요국 통화의 강약에 따라 결정된다. 유로존의 공용통화인 유로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로화를 움직임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채금리]

미국채 금리는 8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 및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2016년 11월 이후 가장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1.804%)와 10년물 국채금리(1.901%)로 마감했다. 10년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0.097으로 마감했다. 
출처: CNBC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인 10년물 국채와 단기 국채인 2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 금융위기나 경기침체가 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단기 금리는 장기 금리에 비해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이자율이 장기국채에 비해 낮다.

다가올 경기 침체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해 이자율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경기는 좋지만 미래의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채권투자자들이 이자율이 높은 단기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를 받더라도 장기 국채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가 줄어드는 단기 국채 금리는 높아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오늘의 특징주]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금융업종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애플의 경우 골드만삭스에서 목표주가 하향을 제시하자 1.94%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총상위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3대지수는 지지부진한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유업체들의 주가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상승하고 있는 금가격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경기 확장 121개월, 과연 미국주식시장의 끝은 어디인가?

출처 : Finv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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