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31일 수요일

글로벌 및 미국증시 마감시황(07/31/19)


[미국 주식시황]

3대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은 0.25bp 정책 금리인하 결정 후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해 시장참여자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자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마감했다.

연준의 정책금리는 오늘 미동부 시간 오후 2시에 결정이 되었다. 이미 시장참여자들은 100%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던 상태였고 더 많은 설탕을 가득 묻힌 당근을 파월이 던져주길 원했지만 아쉽게도 시장참여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 것 같다. 

S&P500 기준으로 연간(YTD) +20% 이상 올랐고 오늘 -1% 가량 빠진건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오늘의 하락을 받아 들이지 않는 것같다. 개인적으로 그냥 그저 그런데... 필자만 이상한건가? 다들 주식시장은 빠지면 안되는거라고 생각한건가? 금리인하 이후에 어떻게 변할지는 몰라도 좋은 시그널은 아닌거다. 미국주식 역사를 살펴봤을때 금리인하는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는 효과와 모기지 금리 대출 재융자(refi) 수요로 인해 가처분 자산이 생겨서 개인들의 소비가 살아나는 정도인데... 일단 한번 두고 봐야 할듯...

분명히 파월도 이야기 했다. 내부(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글로벌 경제상황과 낮은 물가로 인해 금리를 인하한다고 했다. 그리고 연준은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금리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경기 사이클의 중간에서 금리인하를 통한 미세한 조정이라고 했으며 지속적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시작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간 20% 이상 올라와 있으니 모두들 손꾸락은 근질근질 한거고... 제롬 파월 이야기에서 금리인하 한번 해보고 지켜보자 정도 였는데. 딱히 빠질것도 없었고 오를 이유도 없었다. 길게 놓고보면 오히려 현재 미국 경제가 너무 견조(solid)한건데, 다들 울고는 싶은데 지나가다가 뺨에 손꾸락이 스치니 울어 버린 하루 였지 않았나... 오늘은 그저 많은 이들의 차익실현 욕구에 의해서 하락한거 말곤 개인적으로 의미를 찾긴 힘든것 같다.

망고에 개인적인 생각이니 각자의 투자에는 참고 안하셔도되고 장마감 후 언론이나 IB들이 그럴싸 하게 하락의 이유를 만들어 낼듯... 주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매도하니 하락하는거고, 많이 매수하니 상승하는건데 상승과 하락의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모르겠다… 아니면 말고...

시장 참여자들은 공격적인 0.50bp 인하와 제롬파월이 각종 미사여구를 통해서 시장 참여자들의 귀에 달콤한 사탕을 박아 넣어 주길 기대했지만 결과에 실망한듯 하다. 요즘 미국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필자 기준으로 전혀 정책 금리인하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언론에서 계속 금리인하를 이야기하니 그게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역사속에서 연준의 정책금리인하가 종국에는 경기침체로 가는 여정의 한부분이었다. 경기침체를 늦출 수 있었지만 막지는 못했다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는 미국주식 투자자로서 신중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내리고 안내리는 것에 매몰되지 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금리 결정 이후 어떻게 대응하고 포트폴리오를 꾸려갈 것인지 고민해 보는게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금리를 내렸을때 어떤 자산이 가장 수익률이 좋았는지, 어떻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적응할 것인지 고민하자. 그 답은 각자가 내려야한다. 내 자산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으니…

결국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는 기업들의 실적이다. 2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3분기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오늘 미국은 7월 31일이며, 새해를 맞이한 것이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오늘을 계기로 2019년 상반기 미국주식 투자의 성과를 개인적으로 정리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7월 31일 기준으로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60%의 기업이 2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했으며 76%의 기업이 시장예상치를 능가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했다.

2019년 2분기 미국 S&P 500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 대비 -2.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0.3%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이다. 2016년 1분기와 2분기의 영업이익 감소이후 처음이다. 통상 2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감소하면 어닝 리세션이라고 부르니 주의깊게 2분기 실적발표 결과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19년 6월 30일 발표된 2분기 실적 전망치는 -2.7% 감소였는데, 5개 섹터에서 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은 총 38개 기업이며 10개 기업이 주당 순이익(이하,EPS) 하향을, 10개 기업이 EPS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PER)의 경우 17.1배이며, 이것은 5년 평균 16.5배, 10년 평균 14.8배 보다 높은 상태이다. 

출처: 팩트셋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333.75포인트 하락한 26,864.27으로 마감 했으며, S&P500은 -1.09% 하락한2,980.18, 나스닥은 -1.19% 하락한 8,175.42에 마감했다.

[경제지표]

7월 ADP 민간고용보고서는 시장예상치인 155,000를 상회하는 156,000로 발표했다.
출처: economyday.com

7월 시카고 구매 관리자 지수는 시장 예상치인 50.5을 하회하는 44.4를 기록하며 기준선 50을 하회했다.
출처: economyday.com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로 인해 상승하는 분위기였으나 금리인하 발표와 미-중 무역분쟁의 우려감으로 인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57.89를 기록하며 -0.28%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에 따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해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단기적인 영향만 끼치고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에 따라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다.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화 결제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해지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원유정제, 화학제품 생산등 산업에 쓰이는 것 보다 땅이 넓어서 항공 및 육상 운송에 쓰이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또한, 미국인 대부분은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을 통해 이동을 한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활발한 물류와 함께 이동이 증가하므로 5월말 이후 휴가와 함께 드라이빙시즌 전후로 휘발유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미국경기가 좋으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경기가 나빠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국제금가격]

국제 금가격은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후 지속적으로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하락했다. 국제 금가격 -1.09% 하락하며, $1420.10으로 상승 마감 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원자재와 상품을 거래하는 기준이 되는 달러화도 같이 약해지게 되며, 각종 원자재와 상품과 더불어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의 강세로 국제 금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10년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매년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추정치(2%)를 하회하는 경우, 국제 금가격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자가 발생되지 않는 금의 경우 수천년 전 부터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서 역할과 기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자산의 가치방어적인 성격 덕분에 전쟁과 분쟁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침체 우려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지속적인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분위기속에 98.35(+0.55%)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유로화와 파운드는 약세를 보였으며, 엔화와 캐나다 달러도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글로벌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환율은 해당 국가와 국가간의 통화 교환비율이며,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 100을 기준으로 유로화(57.6%), 일본 엔화(13.6%), 영국 파운드(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으로 구성이 되며 달러인덱스에 적용된다. 

달러인덱스가 강세가 되거나 약세가 되는 것은 6개 주요국 통화의 강약에 따라 결정된다. 유로존의 공용통화인 유로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로화를 움직임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채금리]

미국채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금리인하 발표를 기점으로 극심한 변동성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1.868%)와 10년물 국채금리(2.007%)로 마감했다. 10년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0.139로 급격하게 좁혀졌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인 10년물 국채와 단기 국채인 2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 금융위기나 경기침체가 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단기 금리는 장기 금리에 비해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이자율이 장기국채에 비해 낮다.

다가올 경기 침체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해 이자율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경기는 좋지만 미래의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채권투자자들이 이자율이 높은 단기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를 받더라도 장기 국채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가 줄어드는 단기 국채 금리는 높아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오늘의 특징주]

애플(AAPL) 전일 장마감 후 실적발표 에서 아이폰 판매실적은 둔화되었으나 서비스와 다른 부문의 매출 신장으로 +2.04% 상승 마감했다. 

암젠(AMGN) 전일장마감후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5.74%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내일 장전 쇼피파이, 버라이즌, GM, 시그나
내일 장후 스퀘어, 아리스타, 핀터레스트,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8월 18일 LA 거주자 대상 미국주식 세미나 개최

현재 상승하고 있는 금가격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경기 확장 121개월, 과연 미국주식시장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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