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7일 수요일

글로벌 및 미국증시 마감시황(07/17/19)



[미국 주식시황]

3대 지수는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보합에서 출발하며 장중 내내 변동성을 보이며 2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오늘 장 전 실적발표를 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좋았으나, 시장의 반응은 고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차익실현 욕구가 높은 하루였다.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기업들이 우려감을 자극했다. 

어제 부터 제기된 미-중 무역분쟁도 주가하락의 불확실성으로 대두되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편집장에 의하면 미국이 기존 관세 철폐, 균형을 맞춘 합의문, 실현 가능한 미국제품 구매의 3가지 원칙을 지켜주어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도 부담이 되었다.

7월 12일 리서치 업체 팩트셋(Factset)은 2019년 2분기 미국 S&P 500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19년 1분기 -0.3%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이다. 2016년 1분기와 2분기의 영업이익 감소이후 처음이다. 통상 2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감소하면 어닝 리세션이라고 부른다. 2016년 2분기의 경우 4분기 동안 연속 하락 한적이 있다.

2019년 3월 31일 발표된 2분기 실적 전망치는 -0.5% 감소였는데, 10개 섹터에서 더 낮게 전망되고 있다. 현재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은 총 114개 기업이며 88개 기업이 주당 순이익(이하,EPS) 하향을, 26개 기업이 EPS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PER)의 경우 17.1배이며, 이것은 5년 평균 16.5배, 10년 평균 14.8배 보다 높은 상태이다. 현재 2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한 24개 기업 중, 20개 기업은 주당 순이익(EPS) 서프라이즈를, 17개 기업은 매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팩트셋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115.78포인트 하락한 27,219.85으로 마감 했으며, S&P500은 -0.65% 하락한 2,984.04, 나스닥은 -0.46% 하락한 8,185.21에 마감했다.

[경제지표]

오늘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 주택착공건수는 5월 대비 0.9% 감소한 1.253백만건 이었으며  시장예상치인 1.260백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였다. 신규 주택 허가 건수는 시장예상치인 1.300백만건을 하회하는 1.220백만건 이었다.

미국의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대부분 주택을 먼저 짓고나서 구매자에게 판매를 하는 경우이다. 만약,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판매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되면 쉽사리 신규주택 착공을 하지 않는다. 미래의 경기전망을 밝게 본다면 은행이나 투자자로 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서 신규주택을 착공하게 되는것이다. 신규주택 착공이 시작되면 부지매입과 건설 중장비를 통한 정비작업을 시작으로 주택건설에 필요한 많은 신규고용이 창출된다. 

신규주택이 완공된 후 들어갈 각종 내구재(냉장고, 에어컨, 가스렌지, 식기세척기, 텔레비젼, 각종 가구)와 신규주택 건설에 필요한 각종 건설자재, 원자재, 산업재 등의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국경제에는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진다. 주택 구매자의 경우 이후 은행대출을 통해(미국의 경우 최대 97.5%까지 대출 가능) 주택을 구입하기 때문에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출처: econoday.com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이란과의 협상가능성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폭이 적었으며, 가솔린과 정제유의 재고가 늘면서 하락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56.58를 기록하며 -1.80% 하락마감했다. 

오늘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312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360만 배럴 감소 였는데, 재고가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다. 가솔린 재고는 36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5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원유 재고 감소폭이 시장예상치 보다 적었다.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에 따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해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단기적인 영향만 끼치고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에 따라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다.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화 결제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해지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원유정제, 화학제품 생산등 산업에 쓰이는 것 보다 땅이 넓어서 항공 및 육상 운송에 쓰이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또한, 미국인 대부분은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을 통해 이동을 한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활발한 물류와 함께 이동이 증가하므로 5월말 이후 휴가와 함께 드라이빙시즌 전후로 휘발유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미국경기가 좋으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경기가 나빠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국제금가격]

국제 금가격은 레이 달리오의 금투자 추천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국제 금가격 +1.20% 상승하며, $1428.20으로 마감했다. 레이 달리오는 금이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언급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원자재와 상품을 거래하는 기준이 되는 달러화도 같이 약해지게 되며, 각종 원자재와 상품과 더불어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의 강세로 국제 금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10년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매년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추정치(2%)를 하회하는 경우, 국제 금가격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오늘 금가격이 상승한 이유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자가 발생되지 않는 금의 경우 수천년 전 부터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서 역할과 기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자산의 가치방어적인 성격 덕분에 전쟁과 분쟁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침체 우려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주택지표의 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96.85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달러인덱스의 상승으로 유로화와 파운드는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와 캐나다 달러도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글로벌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환율은 해당 국가와 국가간의 통화 교환비율이며,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 100을 기준으로 유로화(57.6%), 일본 엔화(13.6%), 영국 파운드(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으로 구성이 되며 달러인덱스에 적용된다. 

달러인덱스가 강세가 되거나 약세가 되는 것은 6개 주요국 통화의 강약에 따라 결정된다. 유로존의 공용통화인 유로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로화를 움직임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채금리]

미국채 금리는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노딜 브렉시트 우려, 무역분쟁 이슈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1.811%)와 10년물 국채금리(2.043%)로 마감했다. 10년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0.232로 좁혀졌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인 10년물 국채와 단기 국채인 2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 금융위기나 경기침체가 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단기 금리는 장기 금리에 비해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이자율이 장기국채에 비해 낮다.

다가올 경기 침체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해 이자율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경기는 좋지만 미래의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채권투자자들이 이자율이 높은 단기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를 받더라도 장기 국채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가 줄어드는 단기 국채 금리는 높아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오늘의 특징주]

넷플릭스(NFLX)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시장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0.56를 하회하는 $0.60를 발표하며 장 마감후 +11% 넘게 하락중이다. 국내 가입자수의 감소와 국제 가입자수 증가가 둔화되며 우려감이 하락을 키운듯 하다.


현재 상승하고 있는 금가격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경기 확장 121개월, 과연 미국주식시장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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