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1일 목요일

글로벌 및 미국증시 마감시황(07/11/19)


[미국 주식시황]

3대 지수 모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을,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오늘 알바니 - 서니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견고하며, 2019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25% 정도 일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이 2%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이 현재 역사속에서 가장 긴 경기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더 이어가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대치인 27,000 위로 마감했다. 친히 축하를 해주며 자신의 업적인양 과시하는 럼프형님...

오늘 백악관이 의약품 리베이트 금지정책을 철회하면서 의료 보험 및 약국 체인 주식들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제약 바이오업종은 하락했다.

트럼프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국경선을 잘 지키고 있으며, 미-중 무역협상이 만족스럽게 진전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약속한 만큼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다우지수 사상최고치를 가니 안좋은걸 부각시키는 쇼맨쉽을 발휘하는 트럼프 ㅋ

오늘 프랑스의회에 의해 미국 대형 기술주에 디지털세 3% 부과방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는 미 무역대표부를 통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디지털세 불공정성 조사에 착수시키며 관세 보복을 예고했다.

 시장참여자와 언론들은 온통 다우 산업 평균지수 27,000 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다우 지수가 30,000을 가고 50,000을 가더라도 의미없다.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것이 중요하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라도 나의 계좌가 수익이 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다우 산업 평균 지수는 주가가 비싼 종목에 의해 지수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S&P500은 시가총액이 큰 애플,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종목의 영향을 받지만, 다우지수는 가격이 높은 보잉, 애플이 상승하면 더 오르는 착시현상이 생긴다. 다우지수는 30개 종목의 주가를 모두 더해서 30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예를 들어 $350짜리 보잉이 +10% 오르면 $35이고, $43인 화이자가 +10% 오르면 $4.3 이다. 보잉이 다우 지수 산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8배 정도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미국에 필자랑 워런버핏만 산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미국의 소득을 계산해보자. 필자의 월급이 $3,000이고, 워런 버핏의 월급이 $30,000이면, 중간값은 $33,000을 2로 나눠서 $16,500이 되는 것이다. 워런버핏에 의해 $3,000 밖에 못버는 필자의 소득수준이 워런버핏의 고소득에 의해 졸지에 $16,500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왜곡된다는 것을 쉽게 설명했으면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되면 어쩔 수 없고...

앞서 말했듯이 가격이 비싼 종목에 의해 다우 지수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보잉이나 애플이 하락하면 다우 지수 하락폭은 더 커지는 것이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산술 평균 비교 방식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다우 산업평균 지수를 미국의 대표지수로 쓰는데 상당히 많은 이견이 있으며, S&P500을 미국의 대표지수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인하에 너무 집착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길 바라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더 상승하려면 경제 펀더멘탈에 기반한 기업들의 실적이 잘나와야 하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인하만 온통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위기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잘 나오는것은 미국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미국 경제가 성장하며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금리인상을 하는게 오히려 호재인데 불구하고,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무역분쟁으로 인해 기업실적이 하향세를 보여 금리인하를 하는게 호재인 것처럼 언론에서 착각하게 만드는 느낌이다. 당장 7월에 금리인하를 안하면 투매라도 나올 기세이다. ㅋ

모두들 알겠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감기 예방을 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키워두면 감기에 쉽사리 걸리지 않는다. 감기약을 자꾸 먹어서 자신의 몸이 약에 내성이 생기면 약한 바이러스만 침투하더라도 감기에 쉽게 걸린다. 감기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더 강하고 독한 감기약을 먹어야 감기 바이러스가 치료된다. 다시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에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강하고 독한 감기약을 먹고 치료하면 당장은 해결되겠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미국 경제지표가 잘 나와서 금리인하를 안하는게 중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경기 확장세가 더 지속되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 좋아진 기업들의 실적과 기업들이 고용을 창출하여 개인들의 소비가 더 일어나면서 미국 주식시장도 상승할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일시적인 연준의 금리인하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은 풍부해지겠지만 오히려 실적이나 경기 펀더멘탈에 기반하지 않는 유동성만으로 버블을 만들 가능성만 높아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볼때 연준의 일시적인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의 호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감기약에 취해서 현상을 제대로 못 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76.71포인트 하락한 26,860.20으로 마감 했으며, S&P500은 +0.45% 상승한 2,993.07, 나스닥은 +0.75% 상승한 8,202.53에 마감했다.

[경제지표]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지난주 실업자 보험청구건수가 2주 전 보다 1만3천 명 감소한 20만 9천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1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는 22만 명이었다. 현재 4주 평균은 21만 9천 2백 5십명 이다.

오늘 발표된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시장예상치 0%를 상회하는 전월 대비 0.1% 를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5월 대비 0.3% 상승하며 ,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으로 오는 허리케인에 의해 상승 출발했으나 OPEC의 낮은 수요 전망으로 인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60.44를 기록하며 +0.02%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에 따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투기세력에 의해 국제유가의 변동성에 단기적인 영향만 끼치고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에 따라서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는다. 모든 원자재와 상품은 달러화 결제이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해지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원유정제, 화학제품 생산등 산업에 쓰이는 것 보다 땅이 넓어서 항공 및 육상 운송에 쓰이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또한, 미국인 대부분은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을 통해 이동을 한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활발한 물류와 함께 이동이 증가하므로 5월말 이후 휴가와 함께 드라이빙시즌 전후로 휘발유 수요가 상당히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미국경기가 좋으면 국제유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경기가 나빠지면 국제유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국제금가격]

국제 금가격은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자 하락 마감했다. 국제 금가격은 -0.50% 하락하며, $1405.40에 하락마감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원자재와 상품을 거래하는 기준이 되는 달러화도 같이 약해지게 되며, 각종 원자재와 상품과 더불어 국제 금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의 강세로 국제 금가격이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다. 

10년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매년 일어나는 인플레이션 추정치(2%)를 하회하는 경우, 국제 금가격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오늘 큰폭으로 금가격이 하락한 이유가 미국 국채금리가 고용보고서의 호조로 큰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자가 발생되지 않는 금의 경우 수천년 전 부터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서 역할과 기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안전자산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자산의 가치방어적인 성격 덕분에 전쟁과 분쟁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침체 우려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96.70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변화없이 마감했다. 달러인덱스의 보합으로 유로화와 파운드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엔화와 캐나다 달러도 미국 달러 대비 변화가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글로벌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환율은 해당 국가와 국가간의 통화 교환비율이며, 달러 인덱스는 1973년 3월 100을 기준으로 유로화(57.6%), 일본 엔화(13.6%), 영국 파운드(11.9%), 캐나다 달러(9.1%), 스웨덴 크로나(4.2%), 스위스 프랑(3.6%)으로 구성이 되며 달러인덱스에 적용된다. 

달러인덱스가 강세가 되거나 약세가 되는 것은 6개 주요국 통화의 강약에 따라 결정된다. 유로존의 공용통화인 유로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유로화를 움직임에 따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미국채금리]

미국채 금리는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1.869%)와 10년물 국채금리(2.143%)로 마감했다. 10년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0.274로 크게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인 10년물 국채와 단기 국채인 2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면 금융위기나 경기침체가 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단기 금리는 장기 금리에 비해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이자율이 장기국채에 비해 낮다.

다가올 경기 침체로 인해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해 이자율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경기는 좋지만 미래의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채권투자자들이 이자율이 높은 단기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를 받더라도 장기 국채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가 줄어드는 단기 국채 금리는 높아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오늘의 특징주]

오늘 백악관이 의약품 리베이트 금지 정책을 철회하며 의료보험과 약국체인은 상승, 제약 바이오 업종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은행과 증권업종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상승하고 있는 금가격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경기 확장 121개월, 과연 미국주식시장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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