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6일 목요일

내일 미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3가지 경제지표들...


미국에선 일정한 날짜에 규칙적으로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이 지표들이 발표될 때마다 주식,
채권, 상품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매도로 인해 출렁거리게 된다.

특정 날짜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해석하지 못하고 현재 미국의 정확한 경제상황을 파악하지 못한채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이 주식투자나 자신의 경제활동을 하게되면 투자와 경제활동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양질의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활용되지 못한다면 무의미하게 쓰레기통에
던져지는 휴지와 같은 셈이다.

필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어렵고 귀찮다는 이유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발표하는 경제지표를 참고하지 못하고 투자를 하는 것을 발견하였고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된다.

1.5월 고용보고서 발표

금요일 미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 30분 미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고용보고서가 매우 중요하다.
고용이 좋다는 것은 미국경기가 좋다는 의미이고, 미국인들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현재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비농업 취업자수는 18만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예상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 0.3%, 전년 대비 3.2%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으로 전달 대비 0.1시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만약 비농업 취업자수가 시장 예상치 보다 감소한다면 금요일 미국주식시장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의 고용상태는 질적인 것을 떠나서 내용으로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관전포인트이다.

2.도매재고

내일 미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미국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에서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시장예상치는 0.3% 증가이다… 3월의 경우 -0.1%를 기록했다.
도매재고를 파악해보면서 미국 소비경기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약간 중요한 지표이다.
매우 중요한 지표는 아니다. 일시적으로 재고가 줄거나 늘수 있으니 말이다…
미국내 공장들은 소매상의 구매가 일어날 것을 예상하며 재고를 확충한다. 즉, 미국소비자들의 소비가
활발하고 경기가 좋다면 소매업체에게 판매할 공장들의 재고는 늘어난다고 봐야 하며, 미국경기가
안좋아져 소비가 줄어들어 공장들이 소매업체에게 팔 재고 확보가 필요없다면 재고를 늘이지 않기
때문이다.

도매재고는 미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을 집계할 때 활용하는 주요 경제 지표 중 하나인데...
도매재고가 감소한 것은 일부 소매판매가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되지만, 기업들이 경기회복 기대감이
없어 재고를 확충하지 않는 것이 이유일 수 있다. 기업 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소비에
대비해 기업들이 재고를 확충하는 의미이며 재고가 많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이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매업체들이 경기가 좋으면 공장이나 무역 오퍼상에게 주문을 더 넣어 재고를 확충하려고 하는
것이다. 재고가 일시적으로 엄청나게 증가하거나 줄어드는거 보다 꾸준히 증가추세를 기록하는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숏티지가 나거나 공급과잉이면 일시적으로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복잡해보이고 이해하기 힘든 경제지표지만 하나 하나 잘 뜯어보면 경제가 돌아가는 큰그림의 작은부분
이며 이것을 이용해서 미국주식 투자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 자신의 투자에 도움을 줄수 있다.


3.베이커 휴즈 리그 카운트 수

5월 이란 제재 재개 이후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상당히 조정폭이 심한 상태이다. 이유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인데…

현재 원유 재고 증가이유는 *IMO2020 시행으로 인한 정유사들의 조기 유지 보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4월에서 6월까지 Balero Energy가 60일간 플랜트 정밀검사를 시행중이고, BP계열의 Whiting도 30일간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수요일 발표된 EIA의 지난주 미국 전역의 정유사(Refineries)들의 가동율은 91.8%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유사들이 드라이빙 시즌(5월 메모리얼 데이 이후 미국 휴가시즌)에 필요한 휘발유를 생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대목(?)을 노리는 저유황유 생산을 위한 유지보수를 돌입했기 때문에 원유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1월부터 IMO(국제해사기구)의 규제 강화에 의거해 바다를 운행하는 전세계 모든 선박은 황함량이 0.5% 미만인 해양 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IMO 조치는 현재 3.5% 황함량 상한선을 대폭 줄여서 바다에 오염물질 배출을 규제하는 것이 골자이다. 현재 벙커 C유의 평균적인 황함량인 2.5% 수준에 대비해 5배 정도 줄이는 탈황설비를 갖추거나 황함량이 낮은 연료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베이커  휴즈 시추공수는 북미 전체에서 지난주 1061기에서 8기가 늘어난 1069기를 기록했다. 미국 지역에서 983기에서 984기로 1기가 늘어났고, 캐나다지역의 경우 78기에서 85기로 7기가 늘었다. 멕시코만의 경우 1기가 늘어났다.
내일 미동부 시간 오후 1시에 발표될 베이커 휴즈 시추공수가 줄어든다면 국제유가가 약간의 상승이 시추공수가 늘어난다면 약간의 하락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워런버핏과 457만불 짜리 점심식사는 누구랑? < 2019년 버핏과 점심식사 상대는?
올해도 오마하를 다녀오고 나서 주주총회 Q/A를 통해 워런버핏과 찰리멍거가 이야기 한것을
근거로 투자아이디어를 고민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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